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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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유기견 동물 입양 축제소소한 미국/그냥일기 2020. 10. 13. 04:21
LA 살 때 Dog adopt fest 광고를 보고 남편이랑 다녀왔던 축제 코로나 전이라 마스크 안쓰고 있는 사람들, 여름이라 더웠을 텐데도 시원해보인다 😥 미국에서 살면서 집집마다 강아지를 정말 많이 키운다고 느꼈는데 특히 지금 살고 있는 오스틴은 유치원 이하 아이 인구 보다 강아지 수가 더 많다고 Make L.A a No-Kill City 반려동물들이 유기되지 않게 그리고 유기되더라도 잘 입양되게 노력들을 많이 한다고 느낄 수 있었다. 유기견 종 중에 특히 핏불이 많아서 안타까웠다. 인간이 미안해 😭 각각 동물들의 크기와 성향에 맞는 케이지에서 입양을 결정하기 전에 미리 시간을 보내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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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로 웨이스트 / 비거니즘 도전기 2 - 무한 요거트 만들기소소한 미국/에코일기 2020. 10. 10. 14:35
친구가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그냥 물건을 안사면 된다고 😂 맞는 말이긴하다 그래서 꿈이 자급자족러 언젠간 마켓 한번 안가고도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그러려면 최소 마당에서 닭이라도 키워야하는건 아닌지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은 줄이자고 다짐 하자마자 생각난 요거트 인터넷에 나와있는 요거트 만드는 방법 중 제일 단순한 방법으로 시도 해봤다. 일단 집에 있는 우유가 멸균우유라 혹시 몰라 저온 살균 우유를 사왔다. Pasture-raised 요즘 꼭 확인하는 마크, 방목해서 키운 소에서 나온 우유라는 뜻 따라한 방법은 1. 밀폐용기 (유리병 사용) 끓는 물에 소독 2. 용기에 요거트와 우유를 넣어준다. 우유 500 : 요거트 70 비율로 따라 하려다가 우유가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서 우유 200 요거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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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로 웨이스트 / 비거니즘 도전기 1 - 미국 마켓은 에코 할까?소소한 미국/에코일기 2020. 10. 9. 03:24
기후위기를 자각 한 후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는데, 특히 며칠 전에 '두번째 지구는 없다' 책을 읽고 나서 더 조급증이 도져버렸다. 왠지 Whole food market 에 에코 관련 상품이 많을 것 같아 달려갔다왔다. 내 예상보다는 많지 않았지만, 그래도 온갖 비닐의 향연이었던 과일/야채 코너에서 이런 ECO Apple을 발견했다. 무포장이 더 나은거 아닌가 했다가 자각 없는 사람들은 어짜피 비닐에 다시 담을 거고 비닐/플라스틱 경고 캠페인도 될 것 같기도 하고. 마켓 들어오자마자 잘 보이는 곳에 대차게 전시되어있다. 그리고 오늘의 목적은 고체 샴푸 찾기 였는데 (나는 2주전부터 고체비누로 머리를 감고 있기 때문에 나를 위한 것은 아니고 그냥 마켓에 있는지가 궁금했다) 이 마켓엔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