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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로 웨이스트 / 비거니즘 도전기 1 - 미국 마켓은 에코 할까?소소한 미국/에코일기 2020. 10. 9. 03:24
기후위기를 자각 한 후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는데,
특히 며칠 전에 '두번째 지구는 없다' 책을 읽고 나서 더 조급증이 도져버렸다.
왠지 Whole food market 에 에코 관련 상품이 많을 것 같아 달려갔다왔다.
내 예상보다는 많지 않았지만, 그래도 온갖 비닐의 향연이었던 과일/야채 코너에서 이런 ECO Apple을 발견했다.
무포장이 더 나은거 아닌가 했다가 자각 없는 사람들은 어짜피 비닐에 다시 담을 거고
비닐/플라스틱 경고 캠페인도 될 것 같기도 하고.
마켓 들어오자마자 잘 보이는 곳에 대차게 전시되어있다.
그리고 오늘의 목적은 고체 샴푸 찾기 였는데
(나는 2주전부터 고체비누로 머리를 감고 있기 때문에 나를 위한 것은 아니고 그냥 마켓에 있는지가 궁금했다)
이 마켓엔 딱 이거 한개 있었음
Hibar solid shampoo
찾아보니 한국에는 잘 안알려진 것 같고 에코 쪽보다 오히려 디자인 패키징 글에 많이 나온다.
고체 샴푸지만 액체 샴푸 패키징처럼 세워 둘 수 있게 디자인 되어있고
패키징에 플라스틱/비닐이 하나도 안쓰였다고.
저 박스 열었을 때 비닐로 덮여 있다면 또 얼마나 좌절 했을 것이야
내기준 완벽한 에코 상품은 생각보다 많이 없지만
그래도 상품마다 이게 Eco friendly 인지 아닌지 잘 보여준다.
한참 노 플라스틱 제품을 더 찾다가 발견한 Good Soap 이건 패키징이 아예 안되어있다.
예전에 비누가 예쁘게 전시되어있어서 눈여겨 봤던 기억이 있다
그럼 그냥 비누 체로 들고가는건가? 둘러봐도 설명이 없고
포스팅하면서도 궁금해져서 사이트에 들어가봤다.
HOME | goodsoap
A therapeutic blend of oat kernel meal, charcoal powder and African black soap detoxifies, purifies and softens skin. Ingredients: Sodium Palmate**, Sodium Palm Kernelate**, Water (Aqua), Glycerin, Sodium Gluconate, African Black Soap, Natural Fragrance,
www.goodsoap.com
비누 디자인 정말 내스타일
사이트에 나와있는 설명 중
눈에 띄는 Zero waste! 역시 제로 웨이스트 때문에 패키징이 안되어 있나보다
거기다 공정무역까지
이런 기업들이 더 많아지게 하려면
소비자들이 의식적으로 이런기업을 찾아 소비를 해야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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